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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데이트

[정보] 설문에 의한 사랑의 유효기간은 2~3개월

메가박스 20~30대 890명 설문조사 '내사랑의 유효기 간은 얼마일까?'결과 발표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담철곤)는 발렌타인데이와 화 이트데이가 있는 2월과 3월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러 브 페스티벌' 기간 동안 '내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 까?'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10일간 20-30대 남녀 총 890여명의 메가박스를 찾 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는 요즘 젊 은이들의 사랑풍속도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결과들 이 나왔다.

먼저 '내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라는 질문에 전 체 42.2%의 여성이 사랑의 유효기간은 1-2년이라고 답한 반면, 36.8%에 달하는 남성은 3년이라고 말해 남 성이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여성보다 긴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이별 후 다른 연인을 만나기까지 기간을 물은 질 문에서는 남성은 1년 미만(39.5%), 여성은 1년 이상 (35.3%)로 여성이 남성보다 길어 여성은 사랑의 유효 기간은 남성보다 짧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인 '사랑이 변했다고 느낄 때' 역시 남-녀 가 각기 다른 성향을 보였다. 2-30대 남성 공통적으로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 올 때'를 가장 큰 이유로 뽑았으 며(39.5%), 여성은 '전화 연락이 뜸해질 때'가 3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30대 여성은 '돈 쓰는 게 아깝게 느껴질 때'가 25%로 공동 1위를 차지해 현실 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질문인 다툼의 원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확연 했다. 20대 남성은 '다른 이성과 비교할 때' 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0대 여성 의 경우는 '상대방과 연락이 잘 되지 않을 때'가 35.8% 로 1위를 차지했다.

김주혁-김지수, 가장 오래 사귈 것 같은 연예인으로 꼽 혀

30대의 남성과 여성은 흥미롭게도 '상대방과 연락이 잘 되지 않을 때'와 '상대가 직장이나 학업으로 바쁠 때'가 공통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네 번째 '다툼이 잦아지게 된 후, 다음 단계인 이별을 결 심하게 된 원인'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를 가장 많이 꼽았다. (남: 42.1% 여: 43.1%)

한편 '가장 오래 사귈 것 같은 연예인 커플'로는 남녀 연 령을 불문하고 '김지수-김주혁' 커플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사랑에 대해서 가볍고 무책임할 것이라 생각했던 2,30 대 젊은이들이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묻는 질문의 경 우, '사랑에 유효기간은 없다' '사랑은 내 마음 속에서 영 원하다' 등의 기타 의견들이 연령과 성별을 합쳐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메가박스 마케팅팀 하두선 팀장은 "이번처럼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요즘 젊은층의 세태를 반영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설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