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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이식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와우이식기의 기본구조] 건강과 다엿
2009/10/13 15:25
[와우이식기의 기본구조]
와우이식기는 기본적으로 외부에 착용하는 언어처리기(speech processor), 머리장치(head set), 그리고 수술을 통해 인체내에 삽입하는 수용/자극기(receiver/stimulator)의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공와우이식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인공와우 이식술은 이식기(체내기)의 전극을 와우(달팽이관) 내에 삽입하고 몸체를 고정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전날 입원하여 수술 준비를 하게 되는데 수술부위의 머리카락을 깎습니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전신마취하에서 진행되며 총 수술 시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략 2 시간에서 3 시간이 소요되며 보통의 중이염 수술에 비해 크게 복잡한 것은 아니나 이식기 자체가 고가이고 이식술 후 약 5% 내외에서 크고 작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수술입니다.
수술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귀 뒤의 피부에 절개를 가하고 측두골을 노출시킵니다. 보통의 중이염 수술처럼 유양동을 갈아낸 후 이식기 전극이 삽입될 달팽이관의 정원창을 노출시키고 이식기의 몸체가 들어갈 부위를 마련합니다. 이식기 몸체를 고정하고 전극을 달팽이관 내로 삽입합니다. 이식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간단한 검사를 한 후 절개한 피부를 봉합합니다.
인공와우이식기는 어떻게 작동합니까?
힘든수술...
☞ 와우이식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리는 귀 뒤에 걸린 헤드셋(머리장치)에 설치된 작은 마이크로폰(송화기)에 의해 감지됩니다.
2) 마이크로폰으로부터 전달된 소리는 얇은 전선을 따라 강력한 소형컴퓨터인 어음처리기(언어합성기)로 전달됩니다.
3) 어음처리기(언어합성기)는 소리를 거르고 분석하여 부호화된 디지털신호로 바꿉니다.
4) 이 신호는 어음처리기로부터 전선을 통하여 송신용 안테나(발신기)로 보내집니다.
5) 송신용 안테나는 신호를 피부를 통하여 피부내의 와우이식체인 수용/자극기(수화기)로 보냅니다.
6) 수용/자극기는 적절한 전기적 에너지를 와우에 삽입되어진 일정한 배열을 가진 전극으로 전달합니다.
7) 자극을 받은 전극은 와우(달팽이관) 내의 살아 있는 청신경섬유를 자극합니다.
8) 결과적으로 전기적인 소리정보는 청신경을 통하여 대뇌로 전달됩니다.
[상용화된 와우이식 시스템의 종류]
현재 전세계적으로 20여개의 와우이식기가 개발되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와우이식기는 호주 Cochlear사의 Nucleus 24 system과 미국Advanced Bionic사의 Clarion series, 그리고 오스트리아 Med-EL사의 COMBI40/40+ series등이 있습니다.
인공와우이식의 술전 검사
순음청력검사, 등골근 반사검사, 뇌간유발반응검사, 와우전기반응검사 등을 포함한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측두골 컴퓨터 단층촬영 및 측두골 MRI가 필요합니다. 이식술이 전신마취 하에서 진행되므로 전신마취를 위한 술전 검사도 필요합니다. 또한 소리 인지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그 밖의 다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와우이식술은 수술만 하면 끝인가요?
수술 후 약 1개월이 경과한 후에 수술부위가 완전히 치유된 것이 확인되면 언어처리기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리신호가 언어처리기에서 전기신호로 부호화되어 머리에 부착된 코일로 보내지면 다시 라디오 주파수로 변하여 체내 수용/자극기로 소리정보가 전해지는데 이를 각각 개인에게 최대한 적절하게 조정하여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조율(mapping)이라고 합니다.
초기 조율은 수술 후 4-6주 사이에 시작하며, 전극을 켠 이후 대화가 가능한 청력이 될 때까지 매주 1회 정도 실시하며 조율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약 1개월에서6개월정도가 소요됩니다.
최소가청역치란 소리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자극의 크기를 의미하며 단위는 전류량으로 표시됩니다. 최적가청역치란 자극음을 점점 높여갈 때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이면서 최대로 큰 소리 자극수준을 말합니다. 조율이 반복될수록 최소가청역치와 최적가청역치와의 차이가 커지게 되는데 그 차이를 가청범위라고 합니다. 조율이 진행되면서 모든 전극이 커지면 언어치료사에게 보내 언어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1개월, 3개월, 6개월, 그 후 1년 마다 반복해서 실시하여 최소가청역치와 최적가청역치를 재조정하게 됩니다.
와우이식술은 수술도 중요하나 수술 후 언어재활이 무엇보다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언어재활기간은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성인의 경우 1~2년, 소아의 경우는 4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수술은 소리를 듣게 해주고, 언어재활은 그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와우이식 수술 방법
인공와우이식의 수술 후 재활 * 인공와우이식술 재활 - 언어치료
인공와우이식 환자가 기억해야 할 유의사항
2. 선천성 난청 어린이도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발달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모든 와우이식 환자가 수술 후 정상인처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4. 와우이식기 장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적용범위
- 2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우
- 15세 이상인 경우 모든 경우에는 인공와우는 1세트만 보험급여의 대상이 됩니다. 파손 및 분실된 경우나
* 인공와우이식술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
- 이식시의 나이: 최근 여러 연구에 의하면 청각 능력의 최대 회복을 위해서는 청각 상실의 조기 발견과 조기 인공와우이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잇습니다. 따라서 선천성 난청을 지닌 사람은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수술 후 보다 나은 청각적 능력을 가지는데 중요합니다.
- 청력상실의 기간: 후천성 난청의 경우 청력 상실의 기간이 짧을수록 이식을 통한 의사 소통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각 및 언어 능력은 난청이 발생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감퇴하기 때문에 와우이식기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 와우(달팽이관)의 상태: 달팽이관내에 청신경절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와우이식술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달팽이관 상태를 예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 이식술 시행 후 적절한 교육 및 재활 치료를 통해서 말소리에 대한 지각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말과 언어를 학습하고 습득하게 하여 일상생활, 교육현장, 사회활동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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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이식은 입원하여 전신 마취 하에 시행되며 수술 시간은 3-5시간 정도입니다. 수술은 와우이식기의 내부장치를 측두골에 잘 위치시키고 귀 뒤쪽 유양돌기를 열어 달팽이관을 노출시킨 후 전극을 삽입하고, 삽입된 전극이 잘 위치하고 작동하는지를 수술 중에 방사선 검사 및 전기적 신경 반응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한 후 절개부를 봉합하는 과정으로 요약됩니다.
* 인공와우이식기의 조율(mapping)
수술 후 대략 4주에서 6주가 지나면 인공와우이식 장치와 어음처리기의 작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전문 청각사에 의한 조율이 시작됩니다. 조율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달팽이관 안에 이식된 각각의 전극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역치인 T-레벨과 편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최대 수준인 C-레벨을 결정지어 프로그램화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청각사는 인공와우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가 외부 소리를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린이의 경우 조율의 과정은 특정한 행동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이루어지며, 어른에 비해 많은 시간과 경험을 요구합니다. 초기 조율이 완성되면 어음처리기를 처음으로 작동시켜보고, 환자의 반응을 관찰해 가면서 추가적으로 조율을 시행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비교적 자주 조율을 시행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진 경우는 언어치료를 병행하면서 점차 조율의 시행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인공와우이식기를 통해 들어오는 소리는 일반인들이 듣는 소리와는 다르게 인식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 말소리를 인식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언어습득 전 청력 상실이 있었다면 인공와우이식기를 통한 소리자극은 최초의 자극이 되므로 언어치료를 위해 더욱 많은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상청력을 가진 어린이들도 말하기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인공와우이식 후에도 말을 배우고 발음을 교정하는 재활 치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노력하여야 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와우이식술을 받고 언어치료를 잘 받는 선천성 난청 어린이의 경우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진학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발달을 이룰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를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인공와우이식과 언어 재활 치료 후 말소리를 듣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전농으로 보청기 착용을 통해서도 말소리를 듣거나 구별하지 못했던 많은 난청 환자들이 인공와우이식을 통해 소리를 듣고 말소를 구별하며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전화로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 받고 열심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선천성 난청이거나 생후 수개월내에 뇌막염 등을 앓아 청력을 상실한 어린이의 경우에도 조기에 인공와우이식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성실히 받게 되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의료진과 부모,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떠한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어린이가 소리에 반응을 보이고 더 나아가 말을 하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술 시기를 지났거나, 청력상실의 기간이 너무 길었던 경우, 수술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청신경이 충분치 못한 경우, 적절한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또는 동반된 다른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 귀의 구조적 기형이 너무 심한 경우 등에서 와우이식을 통해 소리의 자극을 느낄 수는 있지만, 말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일상 생활 중 위험한 상황의 소리(자동차 크락션, 벨소리, 싸이렌 소리 등)를 인지할 수 있기에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와우이식 환자들은 이식기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운동이나 사고로 인해 수술부위의 외상, 외부 장치에 충격을 받게 되면 고장이 생길 수 있으며, 정전기나 빗물과 같은 습기도 어음처리기의 내부 장치에 손상을 줄 수 있기에 피해야 합니다. 다른 질병으로 MRI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이식기 내부 장치의 자석으로 촬영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어 다른 검사로 대체해야 합니다. 또한 이식기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 하고 이상 발생 시 수리, 교정이 필요하며, 이식기의 발달로 인해 더 좋은 말소리 분석을 위해서 어음처리기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 2세 미만의 소아
양 귀의 심도(90dB) 이상의 난청환자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 착용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 시행하되 뇌막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난청의 경우는 시급히 수술하는 경우도 보험급여를 인정함.
양측 고도(70dB)이상의 난청환자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 착용 및 집중 교육에도 어음변별력과 언어능력의 진전이 없을 경우에 시행하되 수술 후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는 제외함.
양측 고도(70dB)이상의 난청환자로 문장언어평가가 50% 이하인 경우에 시행하되 수술 후 의사 소통 수단으로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는 제외함.
위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보험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청력상실의 나이: 언어 습득 후 청력이 상실된 경우 과거 언어에 대한 기억과 경험은 인공와우이식술 후 듣게 되는 소리의 습득을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선천적 난청에 비해 언어를 습득한 후 청력이 상실된 후천성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이식술 후 보다 빠르고 좋은 청각적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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